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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테라피스트 – 식물로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가

by 토마토러버 2025. 4. 10.

    [ 목차 ]

 식물로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가를 들어봤을까? 도심의 회색빛 건물 사이, 커다란 화분 하나가 놓여 있는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초록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물을 줄 때 흙냄새가 은은히 올라오는 그 순간. 식물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깊고 조용하다. 이런 자연의 힘을 이용해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직업이 있다. 바로 '식물 테라피스트'다.

 

 오늘 글에서는 '식물 테라피스트'는 어떻게 사람을 치료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식물 테라피스트 – 식물로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가
식물 테라피스트 – 식물로 사람을 치료하는 전문가

 

 

식물과 치유의 연결 고리 – ‘녹색 처방’이 시작되는 곳

 식물 테라피스트는 단순히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 아니다. 이들은 식물을 매개로 사람의 심리와 정서를 다루며, 일종의 ‘자연 기반 심리 치료사’라고도 할 수 있다.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적 문제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 자존감 회복, 사회성 증진까지 다양한 치유 효과를 목표로 한다. ( ----> 나도 집에서는 가능한 식물과 함께하는 중이다..!)

 

●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현대인의 일상은 빠르고 자극적이다. 디지털 피로, 과도한 정보,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가운데, 식물은 ‘침묵의 친구’로 존재한다. 말없이 자라며 곁에 있어주는 식물과의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게 된다. 실제로 병원, 학교, 복지기관 등에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 ‘식물 돌봄’이 곧 ‘자기 돌봄’

 식물 테라피의 핵심은 식물을 돌보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매일같이 물을 주고, 잎을 닦아주며, 작은 변화를 관찰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명상에 가깝다. “식물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 내 안의 생명도 다시 깨어나는 것 같았다.”는 참여자들의 후기가 많다.

 

● 병원에서 상담실까지, 식물이 있는 치유 공간

 식물 테라피는 병원에서 정신건강 치료와 함께 이루어지기도 하고, 학교나 교정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회적 재활의 도구로 활용된다. 공간 속에 녹색을 심는 일은 곧 그 공간의 분위기와 사람의 심리까지 변화시키는 일이 된다.

 

 

식물 테라피스트의 하루 – 초록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식물 테라피스트는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식물로 잘 돌보는 사람’이다.
이 직업은 식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사람에 대한 섬세한 감정 읽기, 상담 기술, 창의적 프로그램 기획 능력이 함께 필요하다.

 

● 프로그램 설계와 참여자의 마음 읽기

 하루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기획으로 시작된다. 대상자의 연령, 심리 상태, 환경 등을 고려하여 어떤 식물을 선택할지, 어떤 활동을 구성할지를 고민한다. 예를 들어, 손재주가 좋은 참여자에게는 다육식물 정원을 만들도록 하고, 감각 자극이 필요한 이에게는 향기 나는 허브를 활용하는 식으로 다양하게 접근한다.

 

● 활동은 단순하지만 의미는 깊다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고, 화분을 꾸미는 일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세심한 심리적 배려가 담겨 있다. 테라피스트는 참여자의 감정 변화, 집중력, 언어 표현 등을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 상담 전문가와 협업하기도 한다.

 

● 식물 관리 + 사람 관리 = 감정 노동의 결합

 하루가 끝나면 식물들을 정리하며 상태를 점검하고, 다음 세션에 필요한 준비를 한다. 때로는 참여자들의 감정에 공감하며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누군가 “오늘은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요.”라고 말할 때, 그 보람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 아직 나는,, 멀었다고 느끼는 중이다..!)

 

 

새로운 치유 패러다임 – 한국에서의 가능성과 확장성

 한국에서도 식물 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이 점점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령화 사회, 정서적 고립 증가, 아동·청소년의 심리 불안 등 다양한 문제 속에서 자연 기반 치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원예치료사 자격증, 민간부터 공공까지 

 식물 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 정해진 국가 자격은 아직 없지만, 관련 민간 자격증(예: 원예치료사, 원예복지사, 도시농업관리사 등)이 존재한다. 여러 사회복지기관, 병원, 학교에서 이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관련 이수 과정을 가진 사람을 우대한다. 최근에는 서울시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녹색 치유 공간 조성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생기고 있다.

----> (고등학교 친구가 지금 이 과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들었다!)

 

● 개인 창업도 가능!

 플랜테리어 카페나 원예 클래스, 식물 테라피 워크숍 등 개인이 운영할 수 있는 형태도 다양하다. 감성적인 브랜딩과 식물 지식, 심리학적 접근이 결합되면 충분히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힐링과 자기돌봄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물 테라피는 ‘힙한 직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식물과 마음, 모두를 기르는 사람

 앞으로의 시대는 단순한 기술보다 감성과 돌봄의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그 중심에서 식물 테라피스트는 자연의 치유 에너지를 인간과 연결하는 ‘녹색 브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자연스럽고도 가장 인간적인 방법으로 마음을 보살피는 이 직업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초록이 건네는 말 없는 위로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 식집사들도 더 많은 식물과 함께하는 것이 거기서 시작된 게 아닐까 싶다.

 식물이 사람을 치유한다는 말은, 결코 시적인 표현만은 아니다. 매일 변함없이 살아가는 초록의 존재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생명을 말하고,

희망을 속삭인다. 식물 테라피스트는 그런 초록의 말을 듣고, 사람에게 전하는 번역자이자 안내자다.
 우울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이 직업은 마음을 정리하고 삶을 가꾸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부업으로,, 이 직업을 하고싶을 정도로 마음이 간다...히히